[Cloud FinOps] 14장. 예약 인스턴스와 약정 사용 할인 전략

중요한 몇 가지 질문들

• 얼마를 예약해야 하나요 ?
• 무엇을 예약해야 하나요 ?
• 언제 예약해야 하나요 ?
• 이 과정에 누가 참여해야 하나요 ?
• 예약 인스턴스와 약정 사용 할인이 충분히 활용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 언제 재구매해야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 누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요 ?
• 예약 기간에 비용과 절감액을 어떻게 할당하나요 ?

 

14. 1. 흔한 실수

• 예약 인스턴스 구매가 너무 오래 지연
• 너무 보수적인 구매
• 워터라인 대신 고유한 인스턴스 수를 기준으로 구매
• 구매 후 예약 인스턴스와 약정 사용 할인을 관리하지 않음
• 예약 인스턴스나 약정 사용 할인을 너무 많거나 적게 구입
• 잘못된 예약 인스턴스나 약정 사용 할인을 구매

하지만 괜찮다. 거의 모든 사람이 초기 전략의 일부를 잘못 알고 있다.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몇번의 시도가 필요한 학습 과정이다 !

 

14. 2. 예약 인스턴스 전략 수립 단계

1. 기본부터 탄탄히
2. 반복 가능한 예약 인스턴스 프로세스 구축
3. 정기적으로 자주 구입
4. 측정과 반복
5. 예약 인스턴스 비용을 적절하게 할당

 

14. 2. 1. 기본부터 탄탄히

예약 인스턴스의 약정에서 1년은 1년이 아니며 3년은 3년이 아니다.

 

예약할 때는 해당 기간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기로 약속한 것이지만 합리적인 재정 상태를 만들기 위해 그 기간 실제로 예약 인스턴스를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다.

3년 약정은 가장 적극적인 클라우드 사용자에게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클라우드의 장점인 적시성과 확장 가능한 온디맨드 사용과 같은 모든 것에 역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제공 업체에 대한 1년이나 3년 약정은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고 클라우드의 경제성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현금 흐름 손익분기점은 온디맨드 요금을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금액을 예약 비용으로 활용한 지점이다.

현금 흐름 손익분기점까지는 예약을 활용하는 데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 한편 예약 용도의 시간당 비용은 계속 지불하게 된다. 

만약 현금 흐름 손익분기점에서 리소스 사용을 중지하면 온디맨드 요율에 비해 손해이다.

 

총 예약 비용 손익분기점은 온디맨드 리소스 사용 비용이 약정의 총비용과 동일한 경우이다.

이 지점이 실제 손익분기점이다. 예약에 맞는 리소스 사용을 중지할 수도 있고 예약을 약정하지 않은 것보다 손해가 되지 않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미리 약정을 하던 온디맨드로 구매하던 동일한 금액을 지불했을 것이다. 손익분기점 이후에는 약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잘 계획된 예약은 예상보다 빨리 끝난다. 

예약 인스턴스 전략과 관련된 실제 문제는 일반적으로 무엇을 먼저 구매할지 결정하는 것보다 조직이 구매하는 예약 인스턴스나 약정 사용 할인 방식에 맞추는 것이다.

 

예약 인스턴스 워터라인

팀 수준에서만 예약 인스턴스 구매를 유도하면 약정을 제대로 못 할 수 있다.

물론 프로젝트 간에 약정 사용 할인이 공유되지 않는 구글의 경우에는 효과가 덜 하다.

어쨌든 핀옵스 담당자는 팀이 리소스 활용도를 최적화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고 요율 최적화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14. 2. 2. 반복 가능한 예약 인스턴스 프로세스 구축

예약 인스턴스 전략을 수립하는 두번째 단계는 가능한 빨리 올바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클라우드에서는 필요할 때 바로 리소스를 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예약 인스턴스가 필요할 때 구입해야 한다.

너무 일찍 구입하거나 너무 늦게 구입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해서 핀옵스 담당자는 프로세스에 참여할 사람, 실행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결정 기준, 끝내는 프로세스는 어떻게 할지 모두 알아야 한다.

이를 회사 정책에 적용하면 예약 인스턴스 규모에 따라 누가 책임지고, 승인은 어떻게 할지, 이상적으로는 사전 승인 프로세스까지 고민해볼 수 있다.

 

클라우드의 인프라는 유동적이어서 빠르게 변화하는 인스턴스 유형, 마이그레이션, 탄력성, 사용량 급증 등을 지원해야 한다.

예약 인스턴스와 약정 사용 할인도 신속하게 조정해서 이러한 변화를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핀옵스팀에는 예약 인스턴스 약정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전담 직원이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 직원은 핀옵스팀의 기술에도 관심이 많은 비즈니스 분석가이다.

 

14. 3. 중앙집중식 예약 모델

조직 내 모든 예약의 분석, 승인, 구매, 관리를 한 팀이 담당하면 효율성과 정확성이 보장되어 최고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각 팀이 개별적으로 클라우드 사용을 분석하는 경우 종종 클라우드를 엉뚱하게 분석하는 사람이 생기거나 구입한 예약을 두배로 늘려놓을 수도 있다.

이제 예약은 복잡하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각 CSP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면서 예약은 훨씬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다.

조직의 개별 팀이 제품과 서비스의 변경 사항을 고려하고 자체 분석과 구매 프로세스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이렇게 하면 팀들이 예약을 잘못 수행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회사에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중앙집중식 예약 모델이 반드시 개별 팀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아니다.

핀옵스팀은 운영팀이 수행할 로드맵 계획 특히 변경으로 인해 클라우드 사용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는 파악해야 한다.

예약을 교환할 수 있는 경우 핀옵스팀은 필요할 때 예약을 교환할 수 있으므로 개별 팀의 업무가 줄어든다.

책임있는 팀이 약정과 그 사용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향후 리소스 사용량에 대한 변경을 계획할 때 예약을 고려할 수 있다.

 

14. 4. 예약 시기

필요한 것보다 일찍 예약하면 계정에 할인이 적용된 것은 없고 예약에 대한 요금만 지불하게 된다.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사용량을 예약한다면 비용 절감은 전혀 없고 전체 기간(1년이나 3년)의 예약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오래 기다리면 사용량에 대해 온디맨드 요금을 지불하게 되고 만약 더 빨리 약정하면 받을 수 있었던 절감 효과를 놓칠 수 있다.

예약을 수행하는 빈도를 늘리면 온디맨드 요금으로 청구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예약을 과도하게 주문하려는 유혹도 사라진다. 

CSP가 약정 항목에 대해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기본 제공 서비스(ex. AWS Cost Explorer)가 있다면 이 서비스부터 활용하는 것이 좋다. 

 

14. 5. 라이트사이징과 예약 수행 시기 비교

라이트사이징을 하고 나중에 예약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 방법이 아니다.

이는 불필요한 온디맨드 지출을 유발시켜서 항상 절감 기회를 놓치게 된다.

라이트사이징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

라이트사이징은 서비스를 제공 중인 프로세스에 최적화를 적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점진적인 과정으로 시작하게 된다.

 

가장 좋은 전략은 사용량 절감, 요율 인하 모두에 대해 보수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처음부터 병렬적으로 프로세스를 같이 진행하는 것이다.

사용 중인 인프라의 50% 정도 예약은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이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도입되어 클라우드 사용량이 늘면 더욱 그렇다.

 

시작할 때는 25 ~ 30% 정도로 예약 목표 수준을 낮게 설정하고 클라우드 리소스의 일부만 예약하여 조기에 절감을 달성해야 한다. 

낭비를 줄일수록 새로 구매한 예약은 남는 사용량의 더 큰 비율로 할인이 적용된다.

인스턴스 크기 유연성, AWS의 전환형 예약 인스턴스, 애저의 예약 인스턴스 취소 기능과 같은 비용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예약을 약정한 후에도 인프라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14. 6. 전략 수립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한 약정 수준, 구매 결정에 필요한 협상 요율, 결제 프로세스, 비용 할당에 미치는 영향, 선불 결제를 위한 전체적인 현금 유동성도 전략 수립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14. 6. 1. 클라우드에 대한 약정 수준

향후 12개월 이내에 현재 CSP 업체에서 다른 업체로 이전할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향후 3년의 약정에 대해서 확신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이 경우 3년 예약을 약속해서는 안된다. 

 

14. 6. 2. 자본 비용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는 숙련된 핀옵스 전문가들이 가중평균자본비용과 현금의 순현재가치(NPV)를 고려한다.

이러한 계산은 초기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다른 가능한 투자에 비해 좋은 투자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선불로 지불하지 않으면 할인 폭은 적지만 다른 사업에 돈을 투자하여 더 나은 재정적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AWS가 '선불 없음' 이나 '부분 선불' 구매 옵션 각각에 대해 부과하는 프리미엄은 선불 금액에 비례하는 AWS의 이자 금액과 동일한 값이며 이자는 연간 이자율로 한다.

이를 '선불 없음'이나' 부분 선불' 구매 옵션의 내재이자율이라고 한다.

 

클라우드 리소스 사용자가 '모두 선결제'나 대체 결제 옵션을 선택해야 하는지 여부는 사용자의 가중평균자본비용이 예약 인스턴스 지불을 연기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 업체가 부과하는 내재 이자율보다 낮은지 높은지에 따라 달라진다.

 

리소스 사용자의 가중평균자본비용은 회사의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으로 클라우드 사용자에 대한 자본비용이며 회사의 자기 자본이다.

어떤 비용이 더 큰지 결정하기 위해서 각각의 '모두 선결제'와 '선불 없음' 시나리오에 대한 구매 현금 흐름의 순현재가치를 계산해야 한다.

 

14. 6. 3. 경고 구역과 안전 구역 접근 방식

대부분 약정한 예약 인스턴스는 전 세계, 전 지역의 사용량에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동일한 지역(어떤 경우에는 동일한 가용 영역)에만 적용된다.

또한 동일한 속성과 일치하는 리소스에만 적용된다.

 

안전 구역

엔지니어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역
회사가 가장 지원하기를 원하는 구역으로 엔지니어링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고 구역

엔지니어가 직접 예약을 관리하거나 핀옵스팀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전문적인 예약으로 구매해야 하는 구역
경고 구역은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해서 엔지니어링팀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위험 구역

경고 구역의 확장 개념이다. 조직에서 구매를 승인하지 않는 예약의 위치와 유형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구역
위험 구역은 엔지니어가 인프라를 구축해서는 안되는 경우를 설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14. 6. 4. 구매 승인

성공적인 회사에서는 분기별 예산을 핀옵스팀에 할당하여 예약을 하고 전체 약정이 이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추가 승인을 필요로 한다. 

 

14. 6. 5. 예약 비용의 지불 주체

태그, 레이블, 계정을 사용하여 비용을 클라우드 리소스로 상각하면 예약 비용을 쇼백, 차지백 비용 할당 프로세스에 포함시킬 수 있으며 다른 모든 클라우드 비용처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되지 않은 예약의 경우 요금은 중앙에서 구매한 계정으로 청구되며 적절하게 할당되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14. 6. 6. 전략 수립에 대한 조언

대부분 클라우드 사용이 많아지면 예약으로 얻을 수 있는 절감액보다 사용량이 커진다.

예약으로 인해 얼마나 절약되는지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면 클라우드 지출이 증가하는 사실만 알 수 있다.

 

기는 단계를 처음 시작할 때는 하나의 예약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위험부담이 적은 구매로 배울 수 있는 사항들이 있다. 더 실질적인 구매를 하기 전에 일반적인 실수가 잘 방지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전혀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위험이 적은 예약을 찾아서 구매한 다음 이러한 절감 효과를 보고 보고서 작성을 해보면서 계속 학습하고 성장해야 한다.

 

14. 7. 마치며

• 전략을 수립할 때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조언을 구하고 단독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예약을 구입하기 전에 예약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가시성이 있게 만드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 예약 구매를 지연해서는 안된다. 위험이 적은 예약을 먼저 구매한 다음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적용 범위를 늘려라
•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직 전체에 대한 소통이 중요하다.